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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기면 땅 77만여㎡,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

2개 군비행장 통합 사업 위해…29일 주민 공람 들어가

  • 웹출고시간2018.11.29 13:11:14
  • 최종수정2018.11.29 13:11:14
ⓒ 네이버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북쪽과 조치원읍 사이에 있는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대 땅 77만4천905㎡(23만4천820평)가 이르면 올해말부터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이를 앞두고 세종시는 지정안을 마련, 땅 주인과 시민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9일 공람 공고를 했다.

공람을 거쳐 정식 고시가 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건축이나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 분할(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은 제외)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녹지지역·관리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이 금지된다.

이 지역의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되는 것은 국방부와 세종시가 조치원비행장(세종시 연서면 월하리)과 인근 연기비행장(세종시 연기면 연기·보통리)을 오는 2021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연기비행장이 폐쇄됨에 따라 비행장 부지를 비롯, 그 동안 고도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던 인근 지역은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연기비행장이 폐쇄되면 우선 인근을 지나는 신도시 외곽순환도로의 선형을 개량한다는 방침이다.

문서 공람은 12월 12일까지 14일간 세종시청 미래전략담당관실(☎044-300-2234 )이나 연기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비행장 통합 사업과 관련,세종시는 이날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 평가위원 16명의 이름을 자체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공개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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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