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눈먼 조상 땅' 횡재, 올 들어 1인당 5억4천여만원

땅값 상승률 전국 1위에 서비스 신청자 매년 꾸준히 늘어

  • 웹출고시간2018.11.07 16:37:11
  • 최종수정2018.11.07 16:37:1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씨:리얼(seereal.lh.or.kr/ma in.do)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 초기화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자신도 모르게 조상이나 본인 명의로 남아 있는 이른바 '눈먼 땅'을 찾아 재산을 불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세종은 2012년 시 출범 이후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어서, 땅 찾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세종시청을 통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은 모두 1천494명이었다.

이 가운데 27.7%인 414명이 찾은 땅은 모두 135만 8천㎡(1인당 평균 3천280㎡)에 달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세종시내 땅의 ㎡당 평균 공시지가는 10만62 원이다.

이들이 찾은 땅이 모두 세종시내 땅이라고 가정하면, 1인당 평균 3억2천820만여 원을 '횡재'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토지의 공시지가는 실거래가격(시가)의 60% 수준이다. 따라서 시가로는 1인당 5억4천700만 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세종시청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1천441명 가운데 430명(29.8%)이 총 246만 4천㎡(1인당 5천730㎡)를 찾는 데 성공했다.

또 2016년에는 1천405명이 서비스를 신청, 29.7%인 417명이 총 169만 8천㎡(1인당 4천72㎡)를 찾았다.

올 들어 한 사람이 찾은 평균 땅 면적은 지난해나 2016년보다 줄었으나, 전체 신청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1996년 충남도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이 서비스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모든 시·군·구 지적(地籍) 관련 부서(세종시는 토지정보과 공간정보 담당· 044- 300-2963)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찾는 땅도 신청지 시·도는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예컨대 충남 천안시에 사는 B씨는 세종시청에서 신청을 통해 전국에 있는 조상이나 자신 명의의 모든 땅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본인 명의의 재산(토지, 아파트 등)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씨:리얼(seereal.lh.or.kr/ma in.do)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