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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세종시에서 아파트 '공급대란' 일어나나

올해 분양 물량 8년만에 가장 적은 4천995채에 그칠 듯
작년 5천511채 이어 연평균 1만4천635채보다 크게 적어
정부 강력 규제에 2개 단지 905채 분양도 내년으로 연기

  • 웹출고시간2018.10.30 16:21:39
  • 최종수정2018.10.30 16:21:39

올해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1년 이후 8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도담동 원수산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1년 이후 8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각종 규제를 크게 강화한 데다,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을 기피한 게 주요인이다.

세종시에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하지만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세종시로 이전한다.

게다가 내년부터 세종테크밸리(신도시 4-2생활권)와 면 지역 각종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대거 입주,주택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분양된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화될 2020년 이후에는 공급이 부족,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세종 올해 분양 물량,작년보다도 15.9% 적을 듯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올 들어 9월말까지 지역 별 당초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연간)과 실적을 분석,그 결과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분양 실적은 총 20만6천661채로, 연간 예정 물량(23만2천37채)의 89.1%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준 2015년(33만5천612채)이나 2016년(32만1천305채)보다는 크게 줄었으나, 지난해(21만8천101채)와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올해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적은 지역 별 차이가 컸다.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은 9월까지 이미 연간 예정 물량보다 더 많이 공급됐다. 지역 별 실적(예정 대비 분양)은 △인천 119.8% △대구 101.4% △광주 148.6% △대전 131.4% △울산 111.2% △충북 113.8% △충남 128.1% △전북 169.4% △경남 130.8% △제주 151.5%였다.

반면 △세종(72.2%) △서울(63.8%) △경기(83.1%) △부산(70.3%) △강원(83.4%) △전남(59.0%) △경북(93.6%) 등 7개 시·도는 연간 분양 예정 물량에 미치지 못했다.

세종의 경우 연간 예정 물량은 6천89채였으나, 이 기간 분양된 것은 4천339채였다.

2018년 전국 시도 별 아파트 연간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적

ⓒ 직방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에서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4개 단지가 분양된 뒤 추가 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분양된 단지는 △2-4생활권 HC1블록(528채·부원건설) △2-4생활권 HC2블록(771채·제일건설) △6-4생활권 L1블록(1천990채·현대건설) △6-4생활권 M1블록(1천110채·현대건설)이다.

행복청이 당초 지난 6월 발표한 분양 계획을 보면 올해 세종시에는 이들 4개 단지 외에 3개 단지(1천541채)가 더 분양될 예정이었다.

해당 단지는 △1-5생활권 H5블록(636채·한신공영) △1-5생활권 H6블록(465채·우미건설) △1-1생활권 M8블록(440채·한림건설)이다.

그러나 이달 26일 수정 발표한 올해 분양 계획을 보면 1-5생활권 H5블록만 12월에 분양되고 1-5생활권 H6블록은 내년 2월,1-1생활권 M8블록은 내년 하반기로 시기가 각각 늦춰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 올해 분양될 아파트는 당초 예정된 5천940채보다 945채(15.9%) 적은 4천995채에 이를 전망이다.

세종 신도시 연도 별 주택 분양 실적

ⓒ 행복도시건설청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분양 실적 급감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세종 신도시에서는 매년 평균 1만4천635채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데다 정부세종청사 입주(2012년말~) 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에는 분양 실적이 직전 6년간 평균의 37.7%%인 5천511채로 크게 줄었다.

게다가 올해는 작년보다도 516채(9.4%) 적은 4천995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작년과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에는 공급 물량 부족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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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