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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 버는데 소비 만족도 높다 '기현상'

3년간 충북 노인 일·삶 통계
경제활동 참가·고용 감소세
소비생활 만족도 ↑ 불만족 ↓
인구 증가 급격 부양비도 올라

  • 웹출고시간2018.10.25 21:11:55
  • 최종수정2018.10.25 21:11:55
충청지방통계청은 25일 지역 노인에 대한 통계를 모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충북지역 노인의 일과 삶' 기획통계를 작성했다.

기대수명 증가와 함께 노인의 경제활동기간이 늘어나 고령층이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상당한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노인들의 현재상을 짚어본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노인 인구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노인의 비율은 감소세를 보여 '경제난'을 겪는 노인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난 속에서도 소비생활 만족도가 상승한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구

충북 지역 노인인구 수와 비중 모두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했다.

연도별 노인인구 전체 수와 비중은 △2015년 23만533명(14.5%) △2016년 23만5천296명(14.7%) △2017년 24만7천28명(15.3%)이다.

노년부양비는 전국이 2015년 17.6명에서 2017년 19.1명으로 증가한 것과 유사하게 충북지역의 노년부양비도 같은 기간 20.2명에서 21.4명으로 증가했다.

◇고용

충북 지역 노인의 최근 3년간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감소했지만, 전국에 비해 높았다.

연도별 충북 도내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5년 34.0% △2016년 32.7% △2017년 32.8%다. 같은 기간 전국은 31.1%, 31.3%, 31.5%를 나타냈다.

도내 고용률은 △2015년 33.3% △2016년 32.0% △2017년 32.2%로, 전국 30.4%, 30.5%, 30.6% 보다 높았다.

2015년 충북 지역 노인의 종사직종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50.1%로 가장 많으며, 단순노무종사자(26.4%), 서비스종사자(6.1%) 순이다.

2015년 노인인구 취업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54.8%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근로자가 23.8%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제

도내 노인의 68.2%가 단일수단에 의존하며, 그 중 자녀 지원이 18.6%로 가장 많았다.

노후 준비를 하는 노인은 최근 3년 간 57.0%에서 45.7%로 11.3%p 낮아졌다.

노후 준비를 하는 경우 29.9%는 국민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 노인의 소비생활만족도는 약간만족과 매우만족을 다 포함한 '만족'이 최근 2015년 11.2%에서 2017년 11.7%로 0.5%p상승했다.

약간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을 포함한 '불만족'의 경우, 같은 기간 49.9%에서 41.4%로 8.5%p하락했다.

◇건강

지역 노인의 건강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53.3%에서 49.7%로 3.6%p 낮아졌다.

70세 이상 노인의 연간 보건기관 이용률은 2016년 다소 상승했다 하락했다.

◇사회

충북 지역 60세 이상 노인들의 44.3%가 가장 큰 고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2017년 충북 지역 노인의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은 의료 및 요양보호 서비스가 47.1%로 가장 높고, 노후소득 지원(31.2%), 노후취업 지원(12.7%) 순으로 나타났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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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