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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지속성장 3가지 비전은

경제·사회적가치 동시 추구
"모든 계열사 회계 시스템 변화"
공유인프라 확대
"190조 회사 유무형 자산 활용"
사회적기업 활성화
"가치 인정→투자 선순환 구축"

  • 웹출고시간2018.10.04 12:30:02
  • 최종수정2018.10.04 19:38:21

SK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이 4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 열리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환영인사를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글=성홍규기자.사진제공=SK하이닉스
[충북일보]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경제·사회적가치 동시 추구 △공유인프라 확대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 지속성장을 위한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4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SK하이닉스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청주에서 M15 공장 준공식을 하게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600여 년 전 청주에서 금속활자가 남긴 기록이 여전히 우리의 자부심을 드높이듯이, M15 공장은 SK하이닉스뿐 만 아니라 반도체 업계에 남을 유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전략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올해부터 모든 계열사는 기존 회계시스템에 사회적 가치 회계 시스템을 도입·공표하고 있다"며 "매년 얼마만큼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회계 시스템을 갖추고, 얼마나 더 많은 가치를 만들지 모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SK그룹이 가진 자산을 나누는 '공유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최 회장은 "기업 자산을 다른 기업이나 정부 유관기관,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며 "회사의 것으로만 남는 것은 사용도가 제한된다. 더 넓은 인프라 스트럭처(infrastructure·사회적 생산기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90조 원에 달하는 회사의 유무형 자산에 대해 더 활발한 사회적 공유 실행에 나섰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이동전화망을 IT·교육망으로 전환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지식 인프라를 공유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셋 째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의 전문가로 가치 창출을 선도한다"며 "자생력을 갖고 체계적 지원을 받아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주류 자본시장의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와 관련 '사회성과 인센티브(SPC)' 제도를 시행중이다.

최 회장은 "SPC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실험"이라면서 "3년간 130개의 사회적 기업이 16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이는 이 기업들이 1천억 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청주 M15공장 준공과 관련, 충북 지역민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성공적 준공까지 지원해 준 청주시민과 충북도민 여러분, 현장에서 땀흘린 회사·협력사 구성원 여러분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SK그룹은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협력사 및 지역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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