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9.20 15:19:56
  • 최종수정2018.09.20 15:19:56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해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2014년 발표된 계획과 비교해 자치입법권 등은 오히려 후퇴하는 등 지방분권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없다"며 "지방의회를 지방자치단체 집행기구의 하위기관 또는 '통제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재정 개선 등은 수용하지만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재정 분권의 핵심이 되는 재원 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지방의회 숙원 과제인 자치입법권 확대,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교섭단체 운영지원 등은 대부분이 누락되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불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선사항으로 △자치입법권과 관련해 조례 제정의 범위확대 조치 선행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행계획 마련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에 관한 조례의 조속한 법제화 △의정활동 공개에 대한 지방의회의 자율성 등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부처 직권으로 가능한 대통령령과 부령부터 우선 개정해 지방자치 제도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인사권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지원 확충 등을 위해 발의된 12개 법안을 조속히 심사해 달라"며 "지방자치 양대 축인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간 수평적 분권 확립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