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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일본 해외연수 추진 적절성 논란

17~20일 최악 태풍 피해입은 일본 오사카, 고베 등 서남부지역으로 연수계획

  • 웹출고시간2018.09.10 16:20:28
  • 최종수정2018.09.10 16:20:28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태풍 '제비'로 인해 최악의 물난리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서남부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행복위는 오는 17~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고베, 교토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일본의 치매관리 우수시설과 문화관광 우수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한 이번 해외연수에는 행복위 소속 의원 6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집행부 직원 3명 등 12명이 참여한다.

예산은 충주시의회 1천220만원과 본청 339만원 등 1천 560여 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행복위의 연수 목적지인 오사카와 고베, 교토지역은 공교롭게도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은 곳으로 400여 명의 사상자와 수조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피해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망가졌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제대로 된 해외연수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46·대소원면)씨는 "태풍으로 도시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는데 꼭 그곳으로 해외연수를 가야 되느냐"며 "기존에 일본에 있던 국민들도 귀국하려 애쓰고 있는데 도시 시설이 무너진 피해지역으로 가서 무엇을 배워 오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시의원과 동수의 공무원이 동행하는 것은 사실상 시의원들을 1대 1로 수행하는 셈"이라며 비난했다.

여기에 3박 4일 일정 중 절반 이상이 '관광성' 일정으로 짜여져 외유성 해외연수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실제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공식기관 방문 일정이 없고 전통시장과 공원 견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태풍 오기전에 계획했던 해외연수이기 때문에 태풍피해는 예상을 못했다"며 "일본 현지나 여행사 사정으로 취소가 되면 환불 받을 수 있지만, 시의회 사정으로 취소하면 위약금을 시의원 개인이 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그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중근 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외국사례에서 실질적으로 우리시에 접목하고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 재난안전정책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연수계획을 수립했다"며 "사전 연구과제와 목표를 선정하고 분야별 팀 구성을 통해 토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배워오는 실무형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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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