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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삼탄유원지, 생태교란식물 피해심각

주민들 '단풍잎 돼지풀' 제거 요구

  • 웹출고시간2018.07.25 13:33:57
  • 최종수정2018.07.25 13:33:59

충주의 대표적 유원지인 삼탄유원지가 생태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뒤 덮여 피해를 입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대표적 피서지인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가 생태교란식물인 '단풍잎 돼지풀'로 피서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악영행을 미처 제거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단풍잎 돼지풀'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1~2m크기의 군락을 이루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이 풀의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 각종 호흡기질환,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왕성한 번식력과 함께 1년생 야생초임에도 3m 가까이 자라는 식물로 생육밀도가 높고 특유의 화학물질을 내뿜으며 일대를 잠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유 토종식물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1999년 단풍잎돼지풀을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풀로 인해 삼탄유원지를 찾은 야영객이나 피서객들이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고, 주민들은 찾아오는 야영객이 줄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가족야영객은 "삼탄유원지가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다고 소문이 나 이곳을 찾았다"면서 "풀들이 너무 커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것이 보이지 않아 안전사고 걱정에 야영을 편안하게 보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 피서객은 "이 풀로 인해 밤이면 벌레와 해충 때문에 야영을 즐길 수가 없어 무섭기까지 하다"면서 "특히 이풀은 인체에 좋지 않은 유해 식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가 이렇게 방치하는지 모르겠다"고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원지 한 주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탄유원지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이풀로 인해 야영객과 피서객들이 줄고 있다"며 "이 풀이 사람 키보다 커 시야확보가 불가능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저해 가 되고 주거지와 밭 주변까지 확산돼 각종 해충 서식지로 발달하면서 관광활성화에도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도 "야영객들이 이 곳에 왔다가 풀이 무성하게 덮여 있는 것을 보고 다른 곳으로 간다"며 "빠른 시일 내에 풀을 제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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