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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둔주봉 '한반도 지형', 녹음으로 뒤덮여 싱그러운 자태 뽐내

야생화·소나무 어우러져..트레킹 코스로 인기 만점

  • 웹출고시간2018.06.14 13:17:27
  • 최종수정2018.06.14 13:17:27

한반도 지형을 닮은 옥천군 동이면 갈마골에 녹음이 짙어 가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한반도를 지형을 닮은 옥천군 동이면 갈마골이 녹음으로 뒤덮여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남면 둔주봉(해발 384m) 전망데크(해발 275m)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곳은 울창한 수풀과 굽이쳐 흐르는 금강이 조화를 이뤄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형상을 만들었다.

실제 길이는 대략 1.45㎞로, 실제 한반도를 980분의 1정도로 축소해 놓은 크기다.

한반도 지형과 똑닮아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과 달리 좌우가 거꾸로 돼 거울에 비친 한반도 반전 모양으로 형성된 갈마골은 요즘 온통 푸른 빛깔로 뒤덮여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깨끗한 금강 물과 초록나무들이 병풍처럼 에워싸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둔주봉을 찾는 사진작가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요즘 끊이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둔주봉으로 향하는 산책길은 안남면초등학교 앞을 지나 자리한 마을 어귀에서부터 시작된다.

등산로 입구인 고갯마루까지의 1.4km 구간은 평화로운 안남의 산골 정취가 묻어 나는 곳으로, 시골의 고즈넉한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고갯마루에서 본격 시작되는 등산로는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한 흙길의 등산로로, 온 산을 뒤덮은 야생화와 소나무를 감상하며 약 800여m를 걷다 보면 한반도 형상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데크가 나온다.

이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전망대에서 800m를 더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둔주봉까지도 삼림욕을 겸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둔주봉 정상에서 3갈래로 개설된 등산코스는 요즘 같은 주말에는 전국에서 200~300명 가량의 등산 동호회원들이 찾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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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