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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공사비 확보·SOC 확충' 뜻 모은다

건설인들, 오늘 '대국민 호소대회' 개최
전국 5천여명·충북 355명 참석 예정
국회의사당 앞 호소문 전달·행진도

  • 웹출고시간2018.05.30 19:14:51
  • 최종수정2018.05.30 20:13:00
[충북일보] 전국 건설인들이 적정공사비 확보와 SOC예산 확충을 촉구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31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낮은 공사비와 SOC예산 삭감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건설업계가 생존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회 및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22개 건설관련 단체에서 5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140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200명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6명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북지회 6명 △한국소방시설협회 충북도회 3명 등 총 3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유주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의 개회사와 격려사, 연대사가 이뤄지며 사례발표(전기·정보통신·건설기술관리)와 호소문 낭독,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 대회에 이어 참석자 중 일부는 각 정당사무소를 방문해 호소문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대회장 주변을 행진할 계획이다.

그 후 정리 집회에서는 정당 방문결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구호제창을 통해 단결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낙찰률 상승 및 SOC예산 확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예산은 428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7.1%인 28조3천억 원 증가했지만, SOC 예산은 지난해 대비 14.2% 감소한 19조 원에 그쳤다.

또한 올해 도의 SOC 예산은 지난해 보다 4.9%(782억 원) 감소한 1조5천39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9.3%를 차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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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