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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적 일터 조성

충주시-여성친화기업 3개社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협약
환경개선비 500만원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18.04.30 13:49:10
  • 최종수정2018.04.30 19:53:10

충주시는 30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에 노력하는 3개 기업과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대성실업(주) 장복례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주)대현아이텍 이병욱 대표, 고려전자(주) 박연주 대표.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에 노력하는 3개 기업과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고려전자(주), ㈜대현하이텍, 대성실업(주) 3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시가 3월 19일~4월 13일까지 진행한 여성친화기업 공모에서 고용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시설 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0개 항목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근 심사위원회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한편,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는 이들 기업에 인센티브로 여성근로자 휴게실, 수유실, 화장실 등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비 500만원 지원과 함께 여성친화 기업 인증서 및 현판을 제공하고 성인지교육, 부모교육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충주시 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고충상담과 취업자 간담회 등 다양한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도 제공한다.

조길형 시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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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