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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다시 기지개'

경기호전, 유가하락등에 경차·SUV 인기

  • 웹출고시간2008.11.06 20:2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다소 호전되는 경기지표와 유가하락등에 힘입어 도내 중고차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있다.

6일 청주 주중동 중고차시장. 이 중고차시장에는 차를 고르려는 여럿의 손님들이 자동차딜러들과 차 상태를 살피며 흥정을 벌이고 있었다.
'
이같이 중고차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있다. 최근 중고차시장에서 소위 '잘 나가는'차량은 SUV(Sport Utility Vehicle)다. 소위 레져와 스포츠를 겸한 오프로드 차량이다.

그동안 기름값 상승 탓에 인기가 시들했던 이같은 차들이 다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도내의 경유(디젤)값은 1천400원대, 가솔린(휘발유)은 1천500원대에 재진입한 상태. 지난 몇 달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당했던 SUV들이 유가하락등에 힘입어 재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기름값과 통행료, 주차료 할인등 각종 혜택등의 이유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경차도 인기다.

국제 유가, 미국발 금융위기, 널뛰기 증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큰 가격 하락 없이 고른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 모닝과 대우 마티즈 시리즈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단종된 현대 아토스, 기아 비스토 등도 찾는이가 여전하다.

최근 중고차시장의 변화는 '새차'들이 많이 나와있다는 사실이다.

청주시민 우모(40)씨는 최근 기아자동차의 중형 승용차 '로체' 새 차를 정가보다 약 300만원 싸게 샀다.

이모(44)씨도 르노삼성차의 신형 차량 'SM5'을 원래 가격보다 약 200만원 할인된 값에 구입했다.

우씨가 구입한 로체는 누군가 출고하자마자 전혀 주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 차량이었다. 이씨가 구입한 새 차 역시 구입한 뒤 며칠 만에 중고차 시장에 팔아 주행거리가 약 100㎞에 지나지 않았다.

중고차 매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신차 같은 중고차 매물이 늘고 있다는 것.

지난 몇 개월 동안 경기불황과 침체가 이어지면서 차량을 계약한 뒤 할부금을 갚지 못해 중고차 시장으로 직행하는 차량이 늘고, 또 일부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비싼 차량을 할부로 구입한 뒤 즉시 내다 팔아 현금화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청주 주중동 중고차시장 한 업체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의 경우 경기상황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중고차시장의 거래가 늘면 경기가 호전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있어 해를 넘기지 않으려는 매물들의 판매가 늘 전망"이라며 "SUV나 경차 문의는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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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