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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하루 개인 삶은 1.4시간'

소상인 일과 삶 균형도 41,8점 '낙제점'
연령 높을수록 일과 삶의 불균형 심화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대 필요성 확인

  • 웹출고시간2018.03.12 17:54:49
  • 최종수정2018.03.12 17:54:49
[충북일보] 전국 소상인들은 하루 평균 10.9시간 일하지만 개인생활을 위해 1.4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느끼는 일과 삶의 균형도는 100점 만점에 41.8점에 불과했다.

도내 소상인들은 10.9시간 일하고 2.0시간 개인생활을 하며, 일과 삶의 균형도는 39.2점으로 나타나 이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자동차·부품판매업, 도매·상품중개업, 소매업, 음식점업 등 4개 업종의 5인 미만 소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 일과 삶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특히 40세 미만(48.4점)과 60대 이상(38.4점)의 차이가 10점에 달해, 연령이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월 매출 규모별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일 하는 시간과 삶의 시간이 균형적이라고 인식했지만, 실제로는 월 매출 규모가 높아도 개인생활 시간이 확대되지 않았다.

한편 소상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평균 8.3시간의 노동과 3.1시간의 개인시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근로자의 일과 삶의 비율(7대3)과 비슷한 정도를 희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일과 삶의 균형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 없다'는 응답이 67.1%로 가장 높아 소상인의 일과 삶의 균형이 정체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나빠졌다는 응답은 29.1%에 달했고, 좋아졌다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진 경우 겪은 문제(복수응답)는 '일의 질이 저하됨(55.9%)',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이 많아짐(54.9%)', '건강이 나빠짐(27.5%)'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내수불안 등 경기침체(72.9%)'가 가장 높았고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한 경제적 여유부족(60.4%)' '오랜 노동시간(37.1%)'이 뒤를 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복수응답)으로는 '사회안전망 확대(48.4%)'가 가장 높았고, '사업영역 보호(43.9%)', '사업활성화 지원(38.1%)', '노동시간 단축 지원(28.7%)'이 그 뒤를 이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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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