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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단체장 코드 맞추기 실패

정치적 도구로 이용 우려…맹비난

  • 웹출고시간2008.11.03 21:00: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각 사회단체장을 김호복 시장과 코드가 맞는 인사로 교체를 시도하다 각 단체에서 반발로 실패 실패해 비난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 충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 임기가 만료되자 시는 회장 교체를 김 시장 측근으로 강력 추천 했으나 내부 반대로 인해 시장 추천 인사가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시장은 당시 선거권을 가진 일부 종목별 생활체육회 이사들을 시장실로 직접 불러 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김 시장 추천 인사 회장영입을 위해 종목별 이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회유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은 생활체육을 정치화 하려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 시장은 또 시장 당선 후 곧바로 전임 시장과 호흡을 맞춰 온 새마을지도자연합회장을 교체키 위해 관내 새마을단체장들에게 회유를 시도 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충주시 담당 과장은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는 이유로 시장에게 큰 문책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과장은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전임 직장새마을협의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시장과 코드가 맞지 않는 모 인사가 회장 후보자로 물망에 오르자 교체를 지시했고, 모 인사는 불쾌한 심정을 내비치고 후보를 사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시장과 당이 다른 모 시의원이 맡고 있는 자유총연맹충주지부장을 교체하려다 역시 내부 반발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사전에 지부장 교체 대상자까지 물망에 올려놓은 채 임기가 남은 지부장에 대해 무리한 교체를 시도했다가 실패, 주위의 눈총을 사고 있다.

이처럼 선거직 사회단체장에 대한 김 시장의 무리한 코드 맞추기가 계속 시도되면서 조직 내부의 반발과 비난도 함께 커지고 있다.지역의 한 사회 단체장은 "시장 개인이 자신과 코드가 맞는 인사를 각 사회단체장에 선임토록 하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지역 사회단체의 자율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지원을 하는 것이 큰 역할 론이 되는 것으로 본다"고 꼬집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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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