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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풍부한 장령산치유의 숲 '1회 건강걷기 대회' 개최

28일 문화행사와 참여자 경품 '풍성'
5km 구간 건강걷기대회 열려
현악공연·금천계곡도 볼거리

  • 웹출고시간2017.10.20 20:58:07
  • 최종수정2017.10.26 18:03:06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옥천의 장령산치유의 숲.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며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1994년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왼쪽은 소나무, 오른쪽은 참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휴양림을 관통하는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장관을 이룬다.

이 금천계곡을 따라 약 3km 구간에는 편백나무가 들어찬 '치유의 숲' 이 있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특히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2015년도에 15억 원을 들여 조성된 이 숲에는 치유정원, 목교, 파고라, 전망대도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가을단풍이 절정을 맞는 오는 28일 군에서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옥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제1회 장령산치유의 숲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가을 향기 물씬 머금은 장령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시 30분 장령산자연휴양림 야외음악당에 모여 발리댄스, 퓨전현악 등 문화공연과 준비운동으로 걷기대회 시작의 문을 연다.

이후 치유의 숲과 지용탐방로(1코스)를 따라 약 5km를 1시간 가량 걸으며 낭만적인 가을 정취 속에 심신을 치유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400여 m 국화꽃 길도 예쁘게 조성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거야말로 옥천군이 지향하는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걷기운동이 확산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이용객은 19만 명에 달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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