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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동부-서부 발전 편차 심각"

윤홍창 도의원, 대집행부질문서 제안
"인구·경제규모 격차 심화 …패러다임 바꿔야" 강조

  • 웹출고시간2017.10.12 21:57:35
  • 최종수정2017.10.12 21:57:35
[충북일보] 충북도의 균형발전정책이 청주, 진천 등 서부지역에 치우쳐 권역별 조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윤홍창(제천1) 충북도의원은 12일 3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에서 "도의 균형발전정책의 지역 범주를 북부·중부·남부로 하지 말고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천·단양·괴산·보은·영동을 동부권으로, 충주·음성·진천·증평·청주·옥천을 서부권으로 구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동주지역과 서부지역의 경제규모와 인구, 공공체육시설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다.

서부권 인구는 지난 20107년 123만3천467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30만3천539명으로 5.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부권 인구는 29만3천872명에서 28만9천483명으로 1.5% 감소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5년 기준 서부권이 86.1%를, 동부권이 13.9%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 비율은 지난해 기준 서부권이 85.2%(8천653억 원), 동부권이 14.8%(1천500억 원)에 그치고 있다.

산업단지 분양률도 큰 차이를 보였다. 6월 말 기준 서부권 산업단지 미분양률은 2.4%에 그쳤으나 동부권은 11.2%였다.

민선 5·6기 들어 기업 투자실적도 차이가 났다.

서부권에 대한 기업들의 실제 투자금액은 50조3천22억 원이었으나 동부권은 2조8천5억 원이었다.

실제 투자한 기업체 수도 서부권은 4천178개, 동부권은 384개였다.

서부권은 공공체육시설이 1천235개, 수영장이 13개가 있었지만 동부권은 각각 161개, 3개에 불과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동부권과 서부권의 지역개발과 경제 규모 격차는 더 커졌다"며 "이제는 도의 균형발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시종 지사는 "현행 북부·중부·남부권은 주민 생활권으로 묶은 것이고 도정에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본다"며 "그러나 동부권은 지리적으로 국립공원이 있고 산악 지역이 많아 교통 여건 때문에 기업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의 인구는 8대2지만 산업단지 비율은 7대3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낙후지역에도 기업이 가도록 적극 권고하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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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