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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상권 재편되나

홈플러스 오창점 개점…‘절대강자’ 도전장

  • 웹출고시간2008.09.30 20:3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일 홈플러스가 오창점을 개점하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에 나섰다.

ⓒ 김태훈 기자
대형할인점 ‘홈플러스’가 청주·청원지역 유통업계의 절대강자로 자리를 굳히며 지역상권을 재편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오창점을 새롭게 열었다. 이에따라 청주청원지역에는 홈플러스가 기존의 가경동, 율량동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조건부 허용에 따라 리뉴얼을 거쳐 1일 홈플러스로 새롭게 문을 여는 홈에버까지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됐다.

이날 문을 연 오창점은 연면적 8천80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원과 진천지역이 주 고객이다.

이같은 홈플러스의 점포 확장에 따라 청주청원권의 지역상권은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청주지역의 대형할인점은 모두 7곳. 지난 1997년 문을 연 청주의 첫 대형할인점인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청주점, 동청주점), GS마트,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홈에버등이 잇따라 입점한 상태다.

누가 절대강자라 할 것없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던 청주지역 대형할인점은 이같은 홈플러스의 점포확장에 따라 홈플러스의 1위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 오창점 오픈과 홈에버 청주점 리뉴얼은 청주청원 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홈플러스 오창점 오픈과 동시에 그동안 율량동 홈플러스 동청주점과 시내 상권을 이용하던 오창지역 주민들은 물론 진천지역 쇼핑인구가 대거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할인점에 비해 의류부문에서 강점을 갖고있는 홈플러스가 홈에버 청주점을 리뉴얼해 오픈할 경우 역시나 성안길의 의류부문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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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