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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8 13:5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괴산발전에 공이 큰 군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괴산군민대상 선정과 관련, 추천자의 후보 공적서류 회수 권유 등 '특정후보 선정 의혹' 이 논란을 빚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부문과 지역문화부문 등 2개 부문을 대상으로 15회 괴산군민대상 수상대상자 추천 공모를 통해 모두 4명의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16-23일까지 심사를 걸쳐 오는 24일 최종 선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후보를 추천한 해당지역 A면장이 "다음 기회에 추천하는 게 좋겠다는 일부 심사위원의 제안을 받았다”며 "추천 공적서류를 회수했으면 좋겠다”고 당사자에게 권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역문화부문 후보 추천 대상자인 B씨는 "지난 12일 당초 추천했던 A면장이 일부 심사위원으로부터 나보다 나이가 많은 다른 후보가 될 것 같다고 하니 서류를 회수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후보 철회를 권유했다”는 것이 논란의 대상이다.

B씨는 "A면장이 심사도 하기 전에 다음에 다시 추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일부 심사위원의 제안을 받았는 등 이미 심사위원들에게 배부한 서류 회수를 권유한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이는 심사도 하기 전에 대상자를 선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개했다.

이에 B씨는 지난 16일까지 공적서류를 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미 심사위원들에게 배부된 서류를 돌려받지는 못했으며 이날 오후 임각수 괴산군수로부터 군민대상 추천과 관련한 전화를 받아 '외부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B씨는??임 군수가 군민대상 문제가 항간에 거론되고 있다며 '장유유서'를 언급했다??며??군민대상이 무슨 장수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심사위원들이 추천 후보들의 공적에 대해 정상적으로 심사하면 되지 공적서류를 빼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군수는 "B후보에게 '장유유서'만을 거론하며 후보사퇴를 종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심사위원들 사이에 '장유유서'와 '공적 우선'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직원들의 보고를 받은 내용을 B후보에게 전하면서 만약에 탈락 시 상처를 입을 것을 염려해 일러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B후보에게 전화를 한 것은 당사자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 A면장이 어려움을 호소해서 한 것"이라고 특정후보 선정 개입 의혹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B후보의 추천 철회 권유를 한 것으로 전해진 심사위원 D씨는 "A면장으로부터 B후보를 추천하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아 나이가 많은 C후보 추천서류가 먼저 접수됐고 두 분 모두 훌륭하니 아직 추천하지 않았다면 B후보는 다음에 추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얼마 뒤 추천을 했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심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괴산/ 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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