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혼자라서 좋다" 혼술족 더 늘었다

20~40대 국민 2천명 중 66.1% '혼술 경험'
1인 가구 생활상 음주문화에도 반영

  • 웹출고시간2016.12.25 16:19:48
  • 최종수정2016.12.25 19:08:13
[충북일보] 최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들이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3~27일 전국 17개 시·도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천명(남자 1천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1%가 '혼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25.5%는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의·식·주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생활상이 음주문화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 비율은 지난해 520만명(27.2%)으로 2000년 414만명(23.9%)에 비해 106만명이 증가했다.

주종별 1회 혼술 음주량은 도수가 낮은 맥주(200㎖)가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에 비해 40대가 소주 등 도수가 높은 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술의 이유로는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가 62.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17.6%)',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가 차지했다.

혼술 장소는 집이 85.2%로 압도적이었으며 주점·호프집 7.2%, 식당·카페 5.2% 순이었다. 혼자 술을 마시는 요일로는 '상관없다'가 42.4%로 가장 높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럿이 마실 때 보다 혼자 마실 때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으나 혼자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렵고 자주 마실 수 있다"며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체크해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