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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얼굴 없는 천사'

단양 홍순천씨 자원봉사자대회 국민포장
청주 신정순·영동 이상원씨 국무총리표창

  • 웹출고시간2016.12.05 11:30:26
  • 최종수정2016.12.05 16:19:13

홍순천씨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홍순천(75·사진)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홍씨는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1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지난 45년간의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는 나의 천직'이라는 신념을 지닌 홍씨는 지난 1970년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가위손 이발봉사, 어려운 이웃에 무료 이발권 배부, 장애인 방문 이발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갱생보호 및 범죄예방활동, 어상천면 의용소방대원 활동, 마을 현판 및 행복문패 달아주기, 성인 한글 문해교사, 어린이집·초등학교 인성교육 등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신정순씨, 이상원씨.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씨 외에도 신정순(여·64·사진 왼쪽) 청주시지역봉사대연합회장과 이상원(81·사진) 영동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씨는 1996년부터 청주시 모충동부녀회, 모충동자원봉사대, 서원구자원봉사연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에서 활동하며 총 965회, 4천166시간의 자원봉사를 했다.

고령의 이씨는 1993년 영동 감나무봉사단에 가입한 뒤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전념해왔다. 그는 봉사활동 중 동맥경화로 쓰러져 4번의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사랑 나눔을 멈추지 않았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다"며 "자원봉사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돼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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