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생활물가 10년 전 比 27% 상승

갈치 151% 고등어 131% 껑충
정책지원 학교급식비·보육비↓

  • 웹출고시간2016.11.02 16:37:15
  • 최종수정2016.11.02 16:37:15
[충북일보] 충북지역 생활물가지수가 10년 전 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갈치와 고등어, 미역, 탄산음료 등의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생활물가지수는 107.2(2010=100기준)로 2005년에 비해 27% 상승했다. 전국 도시 평균 보단 0.2%p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는 갈치와 고등어가 각각 151.6%, 131.6%나 올랐다. 미역은 128%, 간장은 115.7%, 풋고추는 108.4%, 고추장은 108.2%, 탄산음료는 102.4%, 마늘은 98.3%, 국수는 9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급식비는 -48.5%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급식자재비 일괄 구매 등의 영향이다. 누리과정이 도입된 보육시설의 이용료도 24.8% 줄었다.

이 밖에 포도 -27.3%, 조제약 -17.2%, 참외 -15.4%, 이동전화료 -12.1%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류비는 10년 전 대비 경유 26.1%, LPG(자동차용) 12.9%, 휘발유 9.1%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 전세는 21%, 월세는 9.1% 올랐다.

외식류 가격은 4년 전과 비교됐다. 지난해 충북의 비빔밥 평균가격은 6천378원으로 617원(10.7%) 올랐다. 짜장면과 칼국수는 각각 4천863원, 6천322원으로 363원(8.1%), 465원(7.9%)씩 상승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