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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3 15:40:38
  • 최종수정2016.10.23 15:40:42
[충북일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 등을 보좌하는 정책보좌관 등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교육청도 예외가 아니다. 도교육청 A정책보좌관의 경우 인사 압력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사 압력을 행사했다는 게 요지다.

김병우 교육감의 인사정책에 역행하는 처신 때문에 논란이 더 커졌다.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3차례에 걸쳐 간부회의 등을 통해 인사 청탁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하지만 김 교육감 취임 이후 인사개입 의혹 제기 등 각종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직원들의 볼멘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김 교육감은 당선이후 송사에 휘말려 안정을 찾지 못했다. 사법의 족쇄에서 벗어난 뒤엔 무상급식과 누리예산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다시 정책보좌관 인사개입 문제가 불거졌다.

김 교육감은 지금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제자리로 가는 중이다. 어쩌면 김 교육감에게 가장 정책보좌관이 필요한 시기다. 정책보좌관은 단체장이 어려운 시기를 맞으면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그 반대면 없는 게 낫다.

정책보좌관은 단체장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릴 때 필요하다. 그럴 필요성이 없으면 존재이유가 없다. 문제의 정책보좌관의 보좌 능력이 어떤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인사개입 의혹 자체가 불필요한 구설이다.

우리는 정책보좌관의 역할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정무적 활동까지 훌륭한 정책 마련을 위한 기본활동으로 본다. 일정 부분 외부와 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충북도 등과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원활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정책보좌관은 사적 감정을 초월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인사개입은 교육감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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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