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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0 17:46:45
  • 최종수정2016.10.20 17:46:45
[충북일보] 10월21일은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사명감 고취를 위한 날이다. 더불어 국민과 경찰의 협조분위기를 조성해 사회기강 확립과 질서 유지를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경찰은 국가의 공복으로 역할과 사명이 막중하다. 대다수 경찰관은 국민의 안전과 지역 안전을 위한 성실한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부 경찰관들의 일탈로 매도되기도 한다.

서울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고 김창호 경위의 순직 소식은 안타깝다. 경찰의 날을 불과 이틀 앞두고 시민을 지키다 순직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그러들었던 경찰관 순직률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5년 간 경찰관 순직 및 공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무 수행 중 범인의 피습을 받거나 교통사고, 질병 등으로 순직하는 경찰관 수는 2011년 13명에서 2013년 20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다 2014년 14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5년에 다시 한명 늘어 15명의 경찰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경찰관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부족하다. 범인을 체포해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피습을 받아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흉기나 총기를 든 범인에 대응할 때 적용되는 매뉴얼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지난해 2월 경기 화성에서 엽총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을 당시에도 대응 방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112 신고에도 "총기를 들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은 권총이 아닌 '테이저 건'을 들고 나갔다. 총기 사용 후 매번 경위서를 써야 하는데다 과잉 대응 여부에 연루되기 싫기 때문이다.

오늘은 71회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총기 매뉴얼 현실화를 요구한다. 나쁜 녀석들이 계속 활개 치도록 놔둬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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