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권 기업 36.7% '다시 수도권으로'

최근 3년간 1천787개 이전
"지방서 기업 하기 어렵다는 방증"

  • 웹출고시간2016.09.29 19:16:02
  • 최종수정2016.09.29 20:16:50
[충북일보] 최근 3년 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한 업체 중 36.7%가 충청권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방에서 기업을 하다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이전한 기업이 4천872곳에 달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천787개(36.7%) 기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했다. 이어 호남권 959개(19.7%), 부산·경남권 888개(18.2%), 대구·경북권 678개(13.9%), 강원 440개(9.0%), 제주 120개(2.5%) 순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천430개(29.4%), 제조업 883개(18.1%), 도매업 810개(16.6%), 서비스업 787개(16.2%) 등이 3천910개(8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업체는 6천428개다.

역시 충청권이 2천529개(39.3%)로 제일 많았다. 이어 부산·경남권 1천100개(17.1%), 호남권 1천90개(17.0%), 대구·경북권 749개(11.7%), 강원 665개(10.3%) 순이다.

박 의원은 "업체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것은 그 만큼 지방에서 기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라며 "지방에서 많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창업하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