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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8 14:21:13
  • 최종수정2016.09.28 20:01:12
[충북일보] 충북도내 청년여성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일자리 부족'과 '성차별'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충북도는 28일 열린 여성일자리포럼에서 '충북청년여성 고용현황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4년제 대졸, 25~34세 청년여성 31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30일~8월26일 진행됐다.

청년여성들이 가장 많이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7.4%) 분야로 조사됐다. 희망직업은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16.0%)이 가장 높았다.

취업준비의 어려움으로는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 부족(29.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성차별(25.5%), 자신감부족(17.6%) 순이다.

기업대상 조사에서 기업(96개)은 20대 후반의 남성, 고졸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장기근속 가능성이 높아 기업이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을 채용할 때는 거주지나 결혼여부를, 남성을 채용할 때는 근무경력이나 숙련도를 더 고려해 채용시 성별 간 고려요인에 차이가 있었다.

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학 졸업 후 취업지원공백기(3년 이내)의 책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차별 없는 채용문화 조성과 지리적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활용, 취업스터디·상담·정보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잡카페' 형태의 오프라인 스터디 공간을 설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도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학력 청년여성에게 적합한 직업교육훈련과정(온라인무역마케팅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해 도내 여성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청년여성으로 구성된 취업네트워크를 조직해 기업탐방, 취업정보 SNS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취업에 대한 구체적 목표 설정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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