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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17 18:11:50
  • 최종수정2016.08.17 18:11:50
[충북일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 고통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휴가철에 고통을 넘어 생사를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174명이 숨졌다. 매년 35명 정도가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3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수영미숙 31%, 음주수영이 14%순으로 나타났다.

올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사고도 엄청나다. 전국적으로 7천179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물론 물놀이 사고만 있는 게 아니다. 온열사고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패러글라이딩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40분께 단양읍 도전리 단양고 앞 남한강에 A씨 등 2명이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18일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단양읍 기촌리 양방산 정상 부근에서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약 10m 높이의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고 모두 주변 여건에 따른 사고였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여름철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한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동시에 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물론 전문 조종사와 커넥터로 연결해 비행하는 텐덤비행의 경우 일반 동호인들의 비행보다 안전하다.

하지만 각종 주변여건에 따른 사고는 예방이 어렵다. 특히 돌풍이나 실력 과신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기상 여건과 장비 안전을 꼼꼼히 챙겨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은 피서객 개개인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완성될 수 있다. 안전사고는 자칫 방심하면 큰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다른 악기 소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좋은 연주를 할 수 없다. 당연히 뭐가 잘못됐는지 파악해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하라는 주문이다. 안전사고 예방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안전사고 예방의 기본인 '안전의식'을 재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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