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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해줄 세종·충남 주요 축제 소개합니다"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모세의 기적' 19~21일 연출
청양 '세계조롱박축제' ,천안 독립기념관 행사 잇달아
세종컨벤션센터서는 무궁화축제+조치원복숭아 특판전

  • 웹출고시간2016.08.11 18:43:55
  • 최종수정2016.08.11 18:43:54
[충북일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가 입추(7일)가 지났는데도 사라질 줄 모른다.

누진제가 적용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전기요금이 무서워 "온 가족이 주말 내내 집에서 지내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올 여름 무더위의 절정기를 맞아 12일부터 21일까지 가볼 만한 세종·충남지역 주요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무창포 '모세의 기적', 청양 세계조롱박축제,천안 독립기념관

이른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앞바다의 8월 바닷길 갈라짐 현상이 19~21일 나타난다. 같은 기간 현지에서는 축제도 열린다.

ⓒ 보령시
이른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앞바다의 8월 바닷길 갈라짐 현상이 19~21일 나타난다.

이를 계기로 같은 기간 축제도 열린다. 첫날은 오후 5시 30분 식전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19일 : 개막식, 연예인축하공연, 불꽃쇼, 풍등날리기, 횃불어업 재현 체험 △20일 : 갯벌 조개잡이체험, 맨손물고기잡기체험(유료), 연예인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21일 : 갯벌 조개잡이, 독살어업체험, 맨손물고기잡기 체험(유료), 연예인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이다.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무창포 해변~석대도 1.5㎞에서 나타난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이 있는 청양에서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세계조롱박축제 2016'이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 청양군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이 있는 청양에서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세계조롱박축제 2016'이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축제 장소는 알프스마을(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175-11) 일대다. 길이가 2.4㎞나 되는 터널에서는 세계 각국의 희귀한 박과 함께 300여점의 박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른 잔디구장과 승마체험장, 수영장, 짚트랙, 웰빙체험농원, 펜션 등 부대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각종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12일 오전 10시부터 천안 독립기념관 자료실에서는 구한말 의병 탄압과 무단통치의 주범으로 알려진 한국주차헌병대사령관 아카시 모토지로(明石元二郞·사진)의 친필 서한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 독립기념관
우선 구한말 의병 탄압과 무단통치의 주범으로 알려진 한국주차헌병대사령관 아카시 모토지로(明石元二郞)의 친필 서한이 12일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자료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서한은 1910년 경술국치 전후 일본 군국주의의 한반도 침략 본질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71주년 및 중국 '9·18사변' 85주년을 맞아 중국 '선양(瀋陽) 9·18역사박물관'과 함께 특별기획전도 연다. 지난 4일 시작된 전시회는 오는 10월 4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Ⅰ에서 '일제의 중국 동북 침략과 중국의 항일전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는 9·18역사박물관이 제공한 사진 200여점과 실물자료 56점, 동영상 6점으로 꾸며진다. 일본군이 류타오후 사건(柳條湖 事件·1931년 9월 18일 류타오후의 만주철도를 스스로 폭파해 만주사변의 발단으로 삼은 사건)을 조작한 모습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위만주국 군경의 배지와 군복, 관동군이 사용한 군용물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만주지역을 바탕으로 활동했던 조상지(趙尙志)·이홍광(李紅光)·양세봉(梁世奉)·허형식(許亨植) 등 한인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인과 함께 항일투쟁에서 활약한 사진과 자료들도 구경할 수 있다.

◇무궁화 전국축제+조치원복숭아 특판전,12~15일 세종컨벤션센터 인근서

세종 신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인근 호수공원에서는 오는 12~15일 산림청과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는 '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린다. 지난 5~8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1차로 열린 올해 무궁화 전국축제의 2차 행사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어사화(御賜花· 조선시대에 과거 급제자에게 임금이 직접 주던 종이꽃)'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 '춘향전' 남자 주인공(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成以性·1595∼1664)이 인조 5년(1627년) 문과에 급제한 뒤 인조임금에게서 하사받은 무궁화꽃 어사화(한국국학진흥원 소장)가 전시된다.

축제 전 기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주차장에서는 세종시 특산품인 '조치원 복숭아' 특별 판매전도 열린다. 올해는 봄~여름 복숭아 성장 기간 예년보다 날씨가 좋아 품질이 우수하고,가격도 싼 편이다.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인근 호수공원에서는 오는 12~15일 '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15일 오후 7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릴 폐막 공연에 출연할 '진달래꽃'의 가수 마야.

ⓒ 마야 홈페이지
마지막 날(15일) 오후 7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릴 폐막 공연(TJB라디오 공개방송)에는 '진달래꽃'의 마야를 비롯해 윤도현,정수라 등 인기가수와 맥키스오페라가 출연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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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