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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월급받는 농업인월급제 좋아유"

청주시, 농업인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전원 "매우 좋아"

  • 웹출고시간2016.07.28 10:31:18
  • 최종수정2016.07.28 10:31:1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입한 농업인월급제가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농업인 170명에게 농업월급 1억7천800만원을 첫 지급하고 3개월이 지난 이번달 봉급수령자 50명을 무작위 추출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50명 전원이 농업인월급제 시책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사용 용도는 생활비 지출과 부채상환이 주를 이뤘다.

지급 시기는 3월부터 지급을 원하는 농업인이 40명으로 나타났고, 지급기간은 6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10명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 약정 체결금액 자금의 50%를 농번기에 매월 월급 개념으로 선지급하는 제도다. 농업인 월급은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을 농협자금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선 지급하고 청주시가 11월에 이자 전액을 부담한다.

농업인월급제 신청자 170명에게 매월 지급되는 월급은 총 1억7천800만원이며 연간 총 월급액은 10억6천800만원이다.

지급내역은 30만~50만원 51명, 51만~100만원 47명, 101만~150만원 24명, 151만~200만원 48명이며, 이중 200만원을 받는 벼 농업인은 38명이다.

벼농사를 짓는 박용식(오창읍)씨 "수매자금 목돈이 수매가 끝난 후에 나오는데 월급식으로 미리 나눠 줘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요긴하게 계획적 지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동호(북이면)씨는 "농업월급을 자녀 병원비에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3월부터 월급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월급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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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