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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다기능방풍벽 병해 예방 효과 '만점'

복숭아 세균구멍병 예방에 '탁월'

  • 웹출고시간2016.07.26 09:54:12
  • 최종수정2016.07.26 09:54:12

복숭아 세균구멍병 예방에 우수한 다기능방풍벽.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신기술보급사업 중의 하나로 설치한 다기능방풍벽이 복숭아 세균구멍병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구멍병(천공병)은 복숭아 뿐만 아니라 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거의 모든 핵과류에 발생하는데 가을에 발병한 전엽(展葉)의 낙엽, 가지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발병원이 된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3월)이 되면 월동한 세균이 번식을 시작해 이 병에 걸린 과일은 표면에 시커먼 구멍이 뚫린 듯 흉측하게 변하게 된다.

특히, 복숭아는 다른 과종에 비해 생육기의 낙엽이 비교적 많은 과종이라 이 병에 의한 피해가 심한 편이다.

문제는 바람에 의한 세균의 확산이다. 바람에 의한 세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과원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바람에 의한 세균구멍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지역 내 복숭아 재배 13농가를 대상으로 다기능방풍벽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다기능방풍벽은 기존 개별 방풍벽 시설을 개량한 것으로 지주시설과 연결해 방향과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

또, 하단부에는 1.5m 내외의 수동 개폐기를 부착한 치마비닐을 설치해 개화기 냉기를 차단, 안정적인 착과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원면의 한 복숭아 재배 농가는 "5월 초 봄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세균구멍병이 현저히 줄었다"며 "다기능방풍벽 효과가 만점"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농기센터 정용식 지도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세균구멍병이 많이 발생해 피해 농가가 예년보다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 병의 확산이 충분히 예측되기 때문에 다기능방풍벽과 관련된 시범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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