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6.01 18:41:50
  • 최종수정2016.06.01 18:41:50
[충북일보] 10대 충북도의회 전반기가 부끄럽게 지나가고 있다. 내세울 업적이 하나도 없다. 그저 의정비인상이 업적의 전부다.

도의회는 조만간 후반기 원 구성을 한다. 새누리당의 경우 이번엔 야당과의 불협화음보다 당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야당 몫을 인정하는 분위기여서 내부 조율이 중요해졌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지방의회 원구성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의 경우 충북을 대표하는 유일의 광역의회다. 그 점 하나만으로도 모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지방의회 의장단의 역할 수행 능력은 정도에 따라 지열발전이나 도민권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도의회의 이번 원 구성은 불통 이미지 불식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인물들로 구성해야 한다.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다. 지방법인 조례를 만들고, 지방 예산을 심의·의결한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등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수행한다. 각종 의결과 결의를 통해 지방정부의 정책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만큼 막중하다. 그 중심에 의장이 있다. 의장 선출의 제1 조건이 직무수행 능력이 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능력 자체가 떨어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의회 의장은 지방정부 운영에 대한 철학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집행기관의 행정 수행을 합리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정치적 통합 능력도 중요하다.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이해를 종합할 수 있는 능력 역시 고려돼야 한다.

지방행정도 점차 고도화 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방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지방의회 의장의 식견은 당연히 높아야 한다. 여야 정파와 계파 의견도 통합해 낼 줄 알아야 한다.

양보는 상대방을 헤아려 설득하는 리더십이 발휘될 때 가능하다. 충북도의회가 이제 대화를 통한 협상과 타협, 양보를 일상화 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그런 능력을 갖춘 인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했으면 한다.

지방의회 의장은 욕심만 있다고 넘볼 자리가 아니다. 후보로 나서려는 의원들은 자신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부터 점검해 보길 권한다. 지방의회 의장이 능력 미달자란 소릴 들어선 안 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