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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벤치' 박지성, 부상 털고 '진정한 맨유맨' 될까?

  • 웹출고시간2008.08.14 22:3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과연 '산소탱크'는 올 시즌 진정한 '맨유맨'이 될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올드트래포드로 온 지 4년째를 맞는 08~09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해 부활을 노린다.

지난 6월 허정무호에 합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출전하기도 한 박지성은 이때 오른 무릎에 이상을 느껴 오는 16일 막을 올리는 새 시즌을 앞둔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3일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주일 내에 복귀할 수 있다"며 부상탈출을 선언, 새 시즌 주전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스스로 "지난 시즌 6개월동안 뛰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기다려진다"고 밝힌 박지성의 마음가짐은 다부지다.

지난해 4월 오른 무릎수술 이후 6개월 간 재활에 매달리며 소속팀의 2007~2008시즌 전반기 일정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복싱데이(Boxing Day)'인 1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전에서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그를 주로 선발로 내보내며 폭넓은 활동량과 무서운 체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고, 그는 리그와 컵대회를 종횡무진 누비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박지성은 AS로마,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8강과 4강전에 연달아 출장했다.

특히, 박지성은 AS로마와의 8강 1차전에서 1-0으로 맨유가 앞서던 후반 22분 볼을 끝까지 쫓아가 헤딩패스로 연결,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도우며 퍼거슨 감독 및 영국 언론들의 찬사를 받으며 그동안 옥에 티로 지적됐던 큰 대회에서의 활약까지 멋지게 장식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시즌의 클라이막스였던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명단에서 제외, 9년 만에 왕좌에 복귀한 동료들의 축하 세레머니를 물끄러미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 합류 뒤 부상 등을 거쳐 새 시즌을 시작하는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 안데르송, 라이언 긱스 같은 기존 경쟁자들과 다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여름이적시장은 오는 31일까지 마감을 보름여 앞두고 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려던 호날두를 잡는데 전력투구한 나머지 특별한 전력보강은 하지 않은 상황이다.

남은 보름여가 박지성의 주전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퍼거슨 감독은 특별한 언급 없이 지난해 처럼 대형선수의 영입 없이 전력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성은 프리시즌 매치 등을 소화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일단 시즌 개막전은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열린 포츠머스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출장하지 않았다. 그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퍼거슨 감독의 판단에 의한 결정이지만 새 시즌을 바라보는 주변에서 우려의 시선을 갖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박지성은 늘 그렇듯이 시즌 중 벌어지는 주전경쟁의 숙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실력으로 주전자리를 꿰찬다는 각오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프리미어리그의 한복판에 다시 선 박지성이 과연 맨유의 주전으로 우뚝 서 다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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