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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1 17:44:53
  • 최종수정2016.04.11 17:44:57
[충북일보] 내일이면 20대 총선이 막을 내린다. 충북은 8개 선거구에서 26명이 출마해 3.2대1 경쟁률을 보였다.

20대 총선도 19대 못지않게 혼탁선거로 치러졌다.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래가지 않도록 서로 보듬고 안아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영광이, 낙선자에게는 허탈이 남게 된다. 서로 상반된 감정이다.

선거로 인해 생긴 갈등과 감정의 골은 선뜻 치유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노력해야 한다.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서로의 앙금을 씻어내야 한다. 그래야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일을 할 수 있다. 그 방법을 모색하고 찾아내야 한다.

그동안 치열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뭐든 했다. 가족, 친지, 동문, 선후배, 친구 등이 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후보자와 함께 뛰었다. 그 바람에 수많은 상처도 남게 됐다. 운동원과 유권자들까지 지지정당이나 후보에 따라 반목과 질시의 골을 키웠다.

이번 선거에서도 소지역주의는 여지없이 나타났다. 당선돼야 한다는 조급함에 정책선거가 뒤로 밀리기도 했다. 흑색선전이나 비방 등 난타전이 이어졌다. 그 사이 민심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국민화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제 선거기간 동안 생긴 후유증 치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열과 감정의 골부터 메워야 한다. 다시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 공직사회가 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부터 풀어 가면 좋다. 수년간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진인사대천명이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부터 추슬러야 한다. 그래야 이번 총선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당선자는 물론 지역 전체가 나서 화합의 장이라도 만들었으면 한다.

당선자가 현안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낙선자의 마음을 달래고 치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지역의 미래는 화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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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