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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7 17:41:42
  • 최종수정2016.04.07 17:41:47
[충북일보] 4월 총선에 대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됐다. 이제부터 블랙아웃 선거전이다.

여론조사 결과까지 '깜깜이'가 되면서 민심 향배를 가늠하기는 더욱 어렵게 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엄살과 공포 마케팅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당은 '40석 달성'을 내걸고 있다.

충북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물론 이미 실시된 여론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 판세를 전망하고는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정치적 감각'에 의존해야 한다.

부동층의 결정이 막판 갈림길에 섰다. 두터운 부동층이 '밴드왜건(대세론) 효과'로 이어질지, '언더독(동정론) 효과'로 흐를지 아무도 모른다. 청주권 선거구에도 초박빙 경합지역이 늘면서 유권자의 흐름이 어디로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야 모두 불공정 논란에 시달렸다. 당내 경선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공학은 최악의 수준이었다. 보수·진보 층을 막론하고 투표 불참 우려가 큰 이유도 여기 있다. 남은 일주일 '블랙아웃' 기간이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열쇠는 대세론과 동정론을 오가는 부동층이 쥐고 있다. 선거전 막바지가 되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고는 있다. 하지만 여전히 20%대가 넘는 부동층이 존재한다. 이번 선거는 부동층 흡수가 관건이다.

우리는 청주권 선거구도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각 당과 후보자들은 여기에 집중하는 게 현명하다. 그러나 끝까지 네거티브는 금물이다. 초접전 상태로 분류된 선거구에서 자칫 누구 흠집 내기는 역풍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층에게는 바뀔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권자들의 수준은 아주 높아졌다. 네거티브는 유권자 수준을 무시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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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