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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0년사, 그 삶의 발자취' 특별기획전 개최

  • 웹출고시간2008.08.13 11:5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존재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여성의 역할과 활동상을 조명하는 『여성 60년사, 그 삶의 발자취』특별전시회를 8월 15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

서울여성플라자(서울 대방동 소재)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는 <여성사 자료전>, <시민참여전>, <여성작가전과 상영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의 여성과 함께하는 여성사 자료전

여성사 자료전에는 ‘48년 이후 분야별 최초 여성 70명의 사진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은 전시된 이들의 사진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법조계, 행정부처 등 공직분야의 최초 여성으로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여성장관인 고 임영신(상공부 장관, 1948년)씨, 최초 여성대사 이인호씨 등이 소개되며, 사회·문화·예술분야에는 여성으로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서향순(양궁, 1984년)씨, 중앙 일간지 발행인 장명수씨(1999년), 미국여자 프로골프 우승(박세리),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금메달리스트(김연아) 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남성이 중심이던 은행지점장에 처음 진출한 장도송씨, 최초의 여성 헬리콥터 조정사인 김복선씨, 첫 여성우주인 이소연씨 등 ‘금녀의 벽’을 허문 인물들도 전시된다.

‘여성 연표’는 건국 이후 50년대 플레어스커트와 맘보 바지, 60년대의 미니스커트와 70년대 핫팬츠에 이르기까지 패션 트렌드와 여성사 60년을 연도별로 한 눈에 보여준다.

또한, ‘48년 이후 60년간 여성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어온 여성연표는 ?여성의 선거권(1948년) ?여성을 무능력자로 규정했던 가족법 개정(1958년) ?은행 여행원 결혼퇴직제 폐지(1976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1987년) ?여성정책 전담기구인 정무2장관실 발족(1988년)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를 법적으로 인정한 가족법 3차 개정(1989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1995년) ?정당법 개정으로 여성공천할당제 도입(2000년) ?호주제 폐지(2005년) 등이다.

이 외에도 ‘통계로 보는 60년 여성의 삶’, 제주해녀 김계석씨와 서독파견 간호사 석숙자씨 등이 화면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구술사’ 등이 선보인다.

‘48년생’ 여성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전

시민 참여전에는 ‘48년생’ 여성 60여명이 참여해 자신의 60년사에서 가장 소중하고,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일기장, 목걸이 등 기록물들을 사연과 함께 전시하는 <60인의 기억>이 전시된다. 이 전시물들은 한 여성의 역사이자 전체 여성의 역사이며, 60년간의 역사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회를 찾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60년 후 모습에 대해 상상해 연출한 사진을 찍어, 과거 60년간의 역사를 통해 나타난 현재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킹왕짱 60!> 행사도 마련된다.

여성감독 상영회와 12인의 여성작가전

국가가 만든 영상물, 대중영화, 여성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해 지난 60년간 여성성의 재현과 규정, 재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엄마>(‘04, 류미례), <멋진 그녀들>(’07, 주현숙) 등 여성감독 작품 상영

여성 작가전에서는 여성미술작가 12인의 작품을 전시하여 예술적 감수성과 창조성을 통해 보는 새로운 시각의 여성60년사가 될 것이다.

일상의 삶과 사회주역으로서의 삶을 사진과 그림의 시각적 예술로 표현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부는 변도윤 여성부장관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를 초청해 8월 20일 오후 3시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특별기획전 오프닝을 갖는다.

여성부는 이번 『여성 60년사, 그 삶의 발자취』특별전시회가 지난 60년 동안 국가발전과 사회 변화에 기여해 온 여성의 역할과 현주소를 조명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여성사적 경험과 양성 평등적 교육으로서 가치를 전하기 위해 전시기간(8.15~9.15)중 관람 소감문을 공모?표창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시관람 후 전시를 희망하는 지자체별로 전국 순회전시도 지원할 계획이다.(문의: 여성부건국60주년 특별기획전 상황실 02-826-3088~9)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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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