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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타고 '카라반 캠핑족' 충주 온다

2~3일 카라반 50여대 200여명 세계무술공원에서 알빙
6~8일 카라반 500여대 2천여명 목계솔밭에서 대규모 카라반 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6.03.31 15:15:57
  • 최종수정2016.03.31 15:15:57

카라반

[충북일보=충주] 본격적인 상춘이 시작되는 4월 카라반 캠핑족들이 충주세계무술공원을 찾는다.

4월 첫 주말인 2~3일 '중원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주제로 매거진 '더 카라반' 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카라반 50여대 200여명이 충주를 찾아 알빙(Rving)을 즐기며 우리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알빙(Rving)은 화장실, 침실, 조리시설을 모두 갖춘 쾌적하고 깔끔한 캠핑시설인 '카라반'을 이용한 새로운 여행·캠핑 문화를 뜻하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는 강화, 공주에 이은 세 번째로, 지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캠핑기간 중 어린이나 학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무술공원, 탄금대, 미륵사지, 충주박물관, 목계나루 등 지역의 역사 유적 및 관광지를 방문해 충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거나 지역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다채로운 알빙 체험을 할 계획이다.

또한 4월6~8일까지 3일간 RV(Recreational Vehicle)협회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카라반 대회가 목계솔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던 목계나루를 카라반 500대 2천여명이 찾아 충주의 숨은 매력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이번 행사가 충주를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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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