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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단체 "전국 최고 수준 도시가스료 내려라" 촉구

참빛충북도시가스 측 "기본료 높아도 사용요금 저렴해 오히려 이득" 반박
충북도, "오해부분 있어,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을 타시·도와 맞추는 방안 고려중"

  • 웹출고시간2015.11.30 15:22:56
  • 최종수정2015.11.30 15:22:55

충주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30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지역 도시가스 기본요금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시민시회단체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5만여 가구의 가정 경제와 타 시·도의 형평성을 위해 충주지역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충주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와 충북도는 다른 시·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충주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30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지역 도시가스 기본요금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충주가 전국 28개 도시가스 사용도시 중 기본요금이 두번째로 비싸고, 취사용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3배 정도 차이가 나며 개별난방의 경우 전국 최고로 비싸게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충주도시가스 기본요금은 취사용이 3천212원, 개별난방이 1천825원인 반면 같은회사(참빛도시가스)가 공급하는 원주, 속초지역은 용도 구분 없이 기본요금 950원에 ㅡ일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와 가스요금을 결정하는 충북 및 산업자원통상부에 기본요금이 타 지자체에 비해 높게 책정된 이유와 같은 회사가 공급하는데도 공급가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명백히 밝히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참빛충북도시가스는 과도하게 높은 도시가스 기본요금 인하에 대한 방안을 모색, 충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참빛충북도시가스는 "기본료가 비싼 반면, 사용료가 저렴해 최종요금은 오히려 싸다"고 반박했다.

참빛충북도시가스 관계자는 "가스요금은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을 합산해 최종요금을 산정한다"며 "최종요금으로 보면 충주는 속초보다 연간 6만원, 춘천보다 1만5천원 정도 싸다. 이를 입증할 데이터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도 지역에서는 거꾸로 기본료를 올리고 사용료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도시가스 요금은 전적으로 충북도에서 결정한다"며 "기본요금이 비싸다는 민원에 당사도 충북도에 기본요금은 낮추고, 사용요금은 올려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충북도는 '사용료를 높이면 난방 등 도시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에 요금이 급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기본요금을 인하해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의 가스요금 결정은 가스공급업체의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전문회계기관의 용역을 통해 '충북도 요금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단가를 따질 때는 비싸보이지만, 최종 요금은 다른 시·도와 비슷한 수준인데 오해 받는 부분이 있다"며 "이런 민원으로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을 다른 시·도와 맞추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주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는 현재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가스요금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서명 4만5천여 가구분 받았으며, 조만간 이를 충북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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