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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풀솜대와 장대나물의 항염증 효과

세포실험 결과, 염증 유발물질 억제 효과 입증

  • 웹출고시간2015.11.24 19:45:53
  • 최종수정2015.11.24 20:19:24
[충북일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ROS)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이경태 교수팀과 농촌진흥청은 실험을 통해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이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풀솜대와 장대나물은 준고랭지 이상 지역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어린잎은 나물이나 봄철 국거리용으로 이용된다.

특히 풀솜대는 한방에서 녹약이라고 하여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랭지 자생식물의 생리 활성을 밝히는 연구로 풀솜대와 장대나물의 분획 각종 구성성분 또는 혼합물로부터 각각의 성분 또는 특정의 그룹으로 분리하는 조작물을 제조하고, 항염증 효과를 중심으로 한 생리활성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은 건조된 전초(뿌리, 줄기 잎 전체)를 100% 에탄올로 추출한 후 헥산과 클로로포름을 사용해 제조, 분획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인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에 염증을 유발한 뒤 풀솜대와 장대나물 추출물을 처리하자 염증 지표인 일산화질소(nitric oxide)와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생성이 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생성 저해 효과 실험에서 풀솜대 클로로폼 분획물은 32.5μg/ml에서, 장대나물 클로로폼 분획물은 18.0μg/ml의 낮은 농도에서도 염증 매개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랭지 지역의 자생식물인 풀솜대(생약명: 녹약)와 장대나물(봄철 국거리용)의 추출물을 이용해 기능성 식의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등록(특허등록번호 : 101377411)했으며 이를 국내 전문학술지(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학회지 2014, 2015)에 2회에 걸쳐 논문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남정환 박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기능성 고랭지 자원식물들의 생리 활성 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이용해 농가와 산업체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명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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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