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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이다.

청남대에서는 지금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 라는 테마로 국화축제가 한창이고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전시된 1만여 송이의 국화는 지난해 겨울부터 비닐하우스 3개동에서 심고, 가꾼 것으로 청남대 직원들의 땀과 사랑을 먹고 자란 것들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청남대 직원들의 손은 그리 분주했었노라.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준비한 손길의 정성과 애정에 감사하며 전시된 국화를 감상한다면 감동이 배가 되지 않을까.

/ 염재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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