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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충청권 BRT 운영에 청주업체 배제됐다"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 BRT 운영 협약 반발
市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공동참여 근거 담았다"

  • 웹출고시간2015.10.22 19:06:13
  • 최종수정2015.10.22 19:36:10
[충북일보=청주]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을 잇는 BRT(광역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가 운행을 앞둔 가운데 운영에서 제외된 청주지역 일부 운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우진교통㈜는 22일 충북 청주시가 세종시, 대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맺은 BRT운영협약과 관련, "청주 시내버스 업체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 청주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임에도 청주 업체가 배제된 것은 무기력한 행정의 표본"이라며 "BRT 노선운행에 청주 시내버스 업체 참여를 요구해 왔으나 청주시는 BRT 도로 개통 시기 조정이 불가피해 청주 업체의 참여가 어렵다는 행복청과 대전시의 주장만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 BRT 운행계획에 의하면 2016년 개통예정인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 운행에는 대전과 세종시 버스업체만 참여한다"며 "2019년에는 유성터미널까지의 운행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이를 추론해보면 대전과 세종시는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의 노선연장도 향후 요구할 것이 충분히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청주의 미래발전의 중심축인 청주시 서부지역의 이동축을 지켜내지 못해 추후 새롭게 신설되거나 연장될 노선의 참여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대중교통과는 향후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청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협약에 담고 있다며 우진교통㈜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협약에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청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와 '국토부와 행복청 등은 대전·세종·청주간 광역 BRT 교통망 확대구축·운영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청주지역 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우진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체는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종청사와 오송역을 잇는 BRT만 구축됐을 뿐 청주공항과 청주시내를 관통하는 BRT노선이 없는 상황"이라며 "BRT 운영에 시내버스업체가 참여하려면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송사업면허권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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