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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명가' 청석고 부활 신호탄

윤용호 60kg급 金·조석현 100kg급 급 金

  • 웹출고시간2015.10.20 18:53:18
  • 최종수정2015.10.20 18:53:01

청석고 윤용호(사진 왼쪽)·조석현 군

[충북일보] '유도 명가' 청석고등학교(교장 김도식)가 96회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청석고 유도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해 2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며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그쳤던 설움을 설욕했다.

청석고 유도부는 지난 2010년 91회 대회에서 조구함(3년)이 100㎏이상급과 무제한급에서 각각 우승한 이후 5년 만에 금맛을 봤다.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0㎏급 경기에서 윤용호(3년)는 결선에서 조르기로 경북 대표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전과 2차전에선 각각 절반 하나와 유효, 지도 2개로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선 시원한 엎어치기 한판으로 결승전으로 향했다.

같은날 100㎏급에 당당히 나선 조석현(3년)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지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66㎏급에 나선 박우영(3년)은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정의혁(2년)은 100㎏이상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해 각각 1차전과 2차전 고비를 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청석고 유도부 안효광 감독은 "1차, 2차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 우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윤용호의 승리에 대한 집념과 강한 정신력에 감탄했다. 조석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모습에서 승부사 기질을 엿볼 수 있었다"며 "힘든 훈련 끝에 좋은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청석고 유도부는 걸출한 유도인을 배출해 왔다.

현재 청주대 학생처장인 박종학씨는 지난 1981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1㎏ 급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무릎 부상으로 은퇴 후엔 청석고와 청주대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했고 지난 2000년엔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했다.

박종학씨의 제자로 '청출어람'의 표본이기도 한 전기영씨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8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997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86㎏급에서도 우승했다.

2012년부터는 싱가포르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후학을 길러내고 있다.

현재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인 조인철씨도 청석고 출신이다.

조인철씨는 200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81㎏급에서 1위에 올랐다. 2002년 열린 83회 전국체전에선 -81㎏급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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