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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30 17:30:35
  • 최종수정2015.08.28 10:55:23
[충북일보]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은 되는데, 왜 대전과 충남, 충북과 세종은 안 될까.'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운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상생의 배려와 검토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은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가 참여해 지난 1월23일 출범했다.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광역행정기구다. 대전제는 충청권의 '상생 발전'이다.

그러나 이 기구를 통해 얻어낸 성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 과제 2건이 전부다. 출범 200여일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속빈 강정이나 마찬가지다. 말로만 충청권 상생 노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 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상충되는 현안에 대해 언급조차 안 하기다. 최근 문장대온천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충남과 대전, 세종은 아주 무관심했다.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취지가 무색했다.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상생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상생기획단엔 지금 공조가 없다. 필요한 현안에 대해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조차 '꿀 먹은 벙어리'다. 모든 게 상생기획단이 없을 때와 다를 게 없다. 각자도생(各自圖生)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상생 노력은 기본이다. 이를 위해 마련한 기구가 상생협력기획단이다. 이런 기구의 무용지물 전락은 너무 아쉽다. 지금부터라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묘수를 찾아야한다.

500만 충청인과 시민단체, 출향인사와 언론도 힘을 보태야 한다. 충청인이라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한다 그게 500만 충청인의 권익과 충청권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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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