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중 공동 항일투쟁 70주년 '집중 조명'

5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서 양국 학술회의… "과거사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역사 직시 촉구"

  • 웹출고시간2015.08.03 16:09:43
  • 최종수정2015.08.03 20:53:31
[충북일보] 한국 근현대사학회(회장 충북대 박걸순 교수·사진)와 중국 상하이(上海)의 푸단대가 5일 푸단대 강당에서 '한국과 중국의 공동 항일투쟁과 승전'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올 광복 70주년을 맞아 1920년대 상하이에서 일제를 상대로 벌인 공동 투쟁을 재조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학술회의에는 한·중·일 학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김희곤(사학) 안동대 교수는 '한국독립운동과 상하이의 역사적 의미'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3.1운동의 진원지로서 상하이가 갖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배경한 신라대 사학과 교수, 장슈위 연변대 역사학과 교수, 이재호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김광재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 쑨커즈 푸단대 교수, 쑨옌훙 건국대 국사학과 교수 등이 차레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마쓰다 아야 북경대 교수, 진춘산 연변대 교수, 이계형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등 한중일 학자들이 관련 내용을 토론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박 회장이 좌장을 맡고 14명의 한·중·일 학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하게 된다.

박걸순 회장은 "현재의 일본 정치인들은 일제의 동북아 침략을 자기중심적 사고로 덧칠한 역사관을 갖고 있으며 당시 유행하던 사회진화론을 침략의 논리로 변화시켜 합리화하고 있다"며 "일제에 맞서 싸운 한·중 공동 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 특히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진행된 투쟁의 역사와 그 의의를 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한·중 양국의 학자들이 자국사 중심의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려 했다는 면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학술회의에서 양국 공동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실증적으로 정립해 한국과 중국 국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패전 70년이 지났음에도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도록 촉구하는 자리도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의 임시정부 청사 모습

참석자들은 학술회의를 마친 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훙커우공원 윤봉길 기념관, 자싱 김구 피난처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조혁연 대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