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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농촌 가는 날' 범국민 운동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농촌 일손돕기·체험
농협·전경련 등 국민 동참 위해 실천 앞장

  • 웹출고시간2015.05.26 16:39:43
  • 최종수정2015.05.26 16:39:43

충북농협 임직원들과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은 지난 달 셋째주 토요일에 청주시 남이면 석판리를 방문해 폐비닐 수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정부와 국회·재계·소비자·농업계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다함께 농촌 가는 날'로 선포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면 즐겁다는 의미로 이날을 '도(都)·시(村)·락(樂)데이(Day)'로 정했다.

'다함께 농촌가는 날' 캠페인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국민 농촌 가는 날로 지정해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체험, 재능기부, 도농교류 등 도농상생 생활화 및 농촌방문 정례화 문화조성을 목표로 전개 된다.

그동안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운동은 다양하게 전개돼 왔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체결에 대응한 '신토불이(身土不二)' 운동은 새마을운동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불타올랐던 농촌운동이다.

'일사일촌(一社一村)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교류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에 제정된 '다함께 농촌 가는 날'은 범국가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농협은 월별·분기별 주제를 선정해 기업 및 일반 국민의 농촌 방문을 적극 유도, 농촌 활력화를 도모키로 했다.

농협 측은 "앞으로 영농철인 4~6월과 9~10월엔 일손돕기를, 영농철 전인 3월과 수확기 후인 11월엔 영농폐자재 수거 및 마을 가꾸기를, 7~8월엔 여름철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각각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의 도시민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인 농촌 맛·기차여행과 주부 농산물 체험구매단도 병행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다함께 농촌 가는 날을 생활화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도 농촌 방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전경련은 최근 회원사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영농철 일손돕기와 농촌체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냈다.

허 회장은 서한문에서 "6월은 기계를 동원하기 어려운 과일이나 채소 수확, 모내기가 몰려 있는 만큼 더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회원사의 참여를 독려했다.

전경련은 또 각 회원사 인트라넷 및 소식지를 통해 농촌체험관광을 적극 알리자고 제안했다.

해당 전문가들은 "농촌이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농협과 전경련이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농협과 전경련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례화해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필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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