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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배울수록 매력”

윤경옥씨, 다음달 공모전 준비로 분주

  • 웹출고시간2008.06.26 17:0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취미로 시작한 한지공예였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 있는 분야가 한지공예더라구요. 한지의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재질의 특성은 한국 사람의 근성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한지와 칠보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한지공예가 윤경옥씨.

한지공예가 윤경옥씨와 그의 작품들.

서울 토박이인 윤씨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남편을 따라 2003년 처음 청주를 찾았다.

“아는 사람도 하나 없고 생활이 무료하더라구요. 대학 때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비슷한 것을 배워볼까 하다 우연히 충북대평생교육원에서 한지공예를 배우게 됐어요. 그리고 나서 중앙도서관 한지공예교실 등 한지공예 강좌에 참여하다 이젠 한지공예가 전업이 돼 버렸습니다.”

현재 청주 가경동에서 공예갤러리 ‘파란’을 운영하는 윤씨는 그동안 종이접기, 한지공예, 한지그림, 한지인형, 북아트, 칠보공예 등 한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자격증을 다 따두었다. 또 청주의료원 정신과 병원에서 1주일에 한번 한지공예 자원봉사로 미술치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윤씨는 그동안 전국한지공예공모전, 경남 환경미술대전 특선(한지그림 분야) 등에서 특선을 차지하며 작품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요즘은 다음달 열리는 전국공예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윤씨는 “한지로 만들 수 있는 생활공예가 무궁무진 하다. 가구에서부터 그림, 생활용품하나하나 한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며 “앞으로 더 작품활동에 매진해 조만간 개인전도 열고 많은 사람들에게 한지공예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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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