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육경애

충북 옥천군 청성면이라는 시골마을에 부모님이 살았었고 지금은 사촌오빠와 친척들이 살고 계신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뵙기 위해 때때로 차를 몰고 넓은 들판의 청성면 시골길을 지나 간 일이 있었다.

그 들판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고 그 길가에는 벼가 심어져 있는 논이 있어 사람이나 짐승이 들어가면 빠지는 곳이었다.

한 농부가 소 두 마리를 몰고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농부가 들판 건너편에 있는 시장으로 소를 팔러 가는 줄 알았다. 저는 아버지를 생각해서 농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그들을 앞질러 가지 않고 천천히 뒤를 따라갔다.

그 농부는 소 두 마리를 몰고 가는데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소 한 마리가 농부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제 마음대로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길을 따라가지 않고 길옆에 있는 논으로 뛰어들려고 했다. 그 소를 때렸다. 그소는 매를 맞아야만 바른길을 걸어갔다.

그러나 그것도 한 순간일 뿐 곧 탈선하고 말았다. 그럴 때 마다 농부는 소를 때렸다. 그런데 그 다른 소 한 놈은 이상하다 할 정도로 목적지를 향하여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 농부는 이 온순한 소를 위해서는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이 광경을 뒤에서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그 들판 길을 지났다.

이 장면에서 사람에게도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려서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고 그와는 반대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의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큰 진리를 깨달았다.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나게 된다. 사람에게 오는 여러 가지 시련은 우리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려는 교육적인 뜻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개인이나 한 민족이 많은 시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단순히 불행이다 역경이다. 또는 운명이 사납다 등으로 말할 수 있지만 시련이란 때때로 인생에 있어 큰 은혜가 되는 수도 있다.

인생의 경험도 마찬가지이다. 매를 맞으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있다.

현재 내가 겪고 있는 그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면 먼 훗날 더 큰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맞는 매가 아닌가 생각해보자 매를 맞으면서 사는 일이 억울하고 원망스럽겠지만 그 일이 지나고 보면 모두가 자기 자신의 삶에 유익한 매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 인간이 맞는 매에 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자기의 폭력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 건강을 밑천으로 하여 온갖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는 하늘은 그를 깨닫게 하는 매로써 병고를 준다.

이 병에서 지나온 행동에 대해 매를 맞는다고 깨닫는 사람은 새 사람이 될 수 있다.

때로는 가난이란 것이 매가되어 우리 인생을 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매를 맞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물질만의 풍요로움으로 하늘과 사람을 두려워 할 줄 모르고 교만과 사치의 날을 보내는 부자보다 이 가난의 매를 맞으며 하늘을 우러르며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이 정녕 행복하지 않을까·

현재 내가 어떤 시련이 있어 매를 맞고 있다고 생각 할 때는 낙심할 필요가 없다.

매를 맞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인생의 가장 귀한 교훈을 배우며 내일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