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춘추민속관 무료 음악회 개최

정태희 관장 '한옥 마실 음악회'

정태희 관장

옥천 춘추민속관

옥천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이 옥천읍 문정리 전통한옥에서 무료 음악회인 ?한옥 마실 음악회?를 오는 21일(토요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옥천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한옥 마실 음악회'는 전통한옥 관광자원활용과 독특한 옥천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개최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9시까지 옥천지역, 충북, 대전충남 예술인단체, 장애인 예술단체, 대전시립예술단, (사)세계전통무용협회, 웃돋음 춤무리, 참꽃예술단, 디딤무용센터, 한국전통혼례청, 한국차문화협회 등이 참여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국악류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 행위예술 등이 펼쳐지는데 선비 춤을 비롯 북춤, 검무, 장고 춤, 소고춤과 소리로는 민요, 판소리, 국악가요가 이밖에 사물놀이, 밸리댄스, 마당극, 창작 등이 2시간 동안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 2005년부터 간헐적으로 음악회가 열리기는 했으나 이달부터 연말까지 6회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한옥 마실 음악회'가 열리게 되는 춘추민속관은 1856년 철종 7년에 건축된 전통한옥으로 안채, 별채, 곳간과 뒷간 49칸이 보존되어 있고 흥선 대원군이 자주 머물렀다고 전해오며 일제 강점기에는 오윤목 국고국장(현재 한국은행장)의 가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전통한옥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정태희 관장(56)은 "전통한옥 관광자원활용, 지역민과 관광객 만남, 주변관광지의 활성화,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 등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는데 앞으로 음악회를 상설화하기 위해서는 전천후 사계절 상설공연용 천막극장, 야외공연장마당, 옥천양반문화체험 향토자원개발 등이 시급하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