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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운동연대, 개선방안 제시

"인위적 지역축제 통폐합보다 지원심의 강화해야"

  • 웹출고시간2014.08.11 17:01:00
  • 최종수정2014.08.11 10:34:07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1일 “최근 조길형충주시장이 효율성과 자발성이 떨어지는 지역축제에 대한 개선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인위적인 통폐합보다는 축제지원심의를 강화, 예산 지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연대는 “1995년 지방자치 출범 이후 자치단체장의 치적홍보와 선거를 위한 선심,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결합되어 전국적으로 ‘혈세낭비축제공화국’이 된 것이 사실이며 충주시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과도한 축제와 행사로 인해 공무원들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고 ‘이벤트회사 직원’이 된 것 같은 현실에서 조시장의 이런 지적은 늦은 감이 있으나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호나경연대는 개선방안에 대해 ▲가칭 ‘축제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축제에 대한 평가와 지원심의를 강화해야 한다.▲ ‘ 00대 연구결과에 의하면 축제참여인원 50만명, 경제적 부가가치 100억원’이라는 내용으로 그동안 충주시가 대학을 활용해 발표한 허위적인 평가부터 다시 평가해야 한다.▲무술축제는 철저히 ‘택견’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각종 농산물축제는 판매행사의 일환이므로 더욱 장려하되 농민들의 자발성에 기초해야 한다.▲축제를 인위적으로 통폐합하는 것은 시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있는 축제는 예산지원을 안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마을단위의 작은 축제, 충주지역의 축제역사와 내용, 예를 들면 일제 때까지 전승된 충주줄다리기와 충주씨름대회, 사직산천제, 각종 용신제, 마을단위의 당제, 숙종 때부터 전승되었던 소서행장(小西行長 고니시 유키나가) 효수(梟首)축제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봉숭아축제의 경우 최초 대소원감리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되었던 경우가 신선감을 많이 주었다. 축제를 확대한다고 좋은 것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컨텐츠를 외부에서 가져오는 축제와 행사는 자제되어야 한다. 충주시민이나 충주지역이 품고 있는 내용을 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엄정면에 정승각 동화작가가 있다.그의 작품 ‘강아지 똥’은 100만부나 팔렸다. 이런 작가와 소장 원화(原畵)를 얼마든지 축제와 관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외지에선 많은 독자들이 방문해 작가가 작업을 못할 정도다. 타 지역에선 정 작가에게 손짓을 하는데 충주시는 어떤 관심을 주고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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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