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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06 17:06:49
  • 최종수정2014.08.06 15:55:48
하는 일이나 행동이 아주 공정하고 떳떳함을 일컫는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말이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20살 이후부터 삶의 첫 번째 기준으로 이 공명정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위원회 회의석상에서도 이 같은 말을 하며 이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유·불리함은 둘째며 14만 제천시민이 대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관점에서 모든 일을 풀어가야 하는 것이 공명정대함의 우선이라고도 밝혔다.

이런 이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취임을 거쳐 현재까지 각종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을 시작으로 주요사업의 재검토 및 보은인사 논란, 읍면동 순방에서의 체육회 전무이사 대동, 2개 본관을 넘나든 종친회 활동, 2가지 생년월일 게재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게다가 최근 이 시장은 제천시를 출입하는 일부 인터넷 언론과 오찬을 함께 했다.

자신이 선택한 10여곳의 인터넷언론(통신사 포함)을 초청했으나 이날 오찬에는 네 곳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초청을 거절했다.

물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사는 아예 초청에서 배제했다.

게다가 이 시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를 위한 광고를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특정언론을 배제하는 성의(?)를 보였다.

자신을 음해했다고 판단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광고를 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불과 한 달여의 시장직 수행기간 동안 수많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시장 스스로의 공명정대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고 있다.

자신이 스스로 정한 기준 내에서의 공명정대함과 모두가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공명정대함이 차이가 없는, 말 그대로의 공명정대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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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