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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통합청주시의회 원구성 놓고 파행

상임위 배분 놓고 갈등...새정치 의원 등원거부키로

  • 웹출고시간2014.06.30 20:18:58
  • 최종수정2014.06.30 20:13:17
통합 청주시의회가 1일 출범도 하기전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시의회 38석 중 21석을 차지한 제1당인 새누리당이 17석인 새정치 민주연합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새정치 의원들이 1일 오전 7시 예정된 통합시의회 1차 본회의에 등원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예고됐다.

이날 시의회는 1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청주시민신문 발행에 관한 조례안 등 327건, 청주시의회 위원회 조례안 등 37건 등 상정된 통합시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임시원내대표인 최충진 당선자는 "기획경제위와 안전행정위, 도시건설위와 복지문화위, 의회운영위와 농업정책위 중 1개씩 모두 3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몫으로 요구했으나 새누리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아 합의가 불발됐다"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상임위 배분을 놓고 논의할 시간이 많았지만 새누리는 본회의 전날인 30일 오후 6시가 되서야 복지정책위와 농업정책위 위원장을 새정치 몫으로 통보했다"며 "오후 6시30분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에서 시의원 당선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새누리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 등원을 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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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