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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여름축제“특색없다”

‘진천농다리·영동포도축제’등홍보부족·진행미흡

  • 웹출고시간2007.08.10 06:32: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각 지자체에서 지역 홍보와 특산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여름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축제들은 특색이 없고 홍보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진천 농다리 축제의 경우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련한 행사지만 홍보 부족은 물론 프로그램이 단조로워 지방유형문화재 28호의 명성마저 퇴색시키고 있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내 포스터와 플래카드 게시 및 각 면사무소 공문 발송이 홍보의 전부여서 외지인들 대부분이 축제 개최 여부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사철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재현하거나 견우ㆍ직녀 만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지만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구성과 진행이 미흡하다.
지난해부터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는 영동포도축제도 난계축제와 포도축제 담당자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홍보가 미흡하긴 마찬가지다.

영동포도축제 행사 관계자는 “난계 축제와 연계한 상황에서 좀 더 큰 난계축제 쪽에서 홍보하므로 별도 홍보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난계국악축제 관계자는 “포도축제는 그 축제 담당자가 맡아서 홍보한다”고 엇갈린 답을했다.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주 호수축제 역시 아쿠아 슬론 대회, 수상 바이킹 등 수상관련 체험행사가 마련됐지만 숙박시설이 부족, 외국인 관광객들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반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괴산 청결고추축제의 경우 지난 2005년 10만명이던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4만명이 찾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밀양의 맛나향 고추축제, 영양고추축제 등 다른 지역의 고추 축제와 차별성을 기해야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 등과 같은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지역축제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방안으로 꼽고 있다.

보령시의 경우 성공축제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를 방문해 경품을 이용한 홍보와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전국 문화관광 담당자들 대상으로 전문 워크숍 실시 등 각종 홍보로 259만3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난해 433억원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했고 올해는 600억원 정도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천시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서천 한산모시 문화제에 6억5천만원을 투자해 63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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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